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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치킨 - 전 세계 닭고기 비상

머니지 2025. 5. 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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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할 일이 있거나 내가 좋아하는 경기를 볼 때는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짐작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 음식은 바로 치킨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음식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몇 년 전부터 치킨가격이 상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큰맘 먹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올라간 값에서 또 오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치킨 가격 3만 원이 될 수도 있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닭고기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 지난 15일, 브라질 산업용 농장에서 HPAI가 확인되자 현지 정부는 즉시 60일간 닭고기 수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도 부화용 달걀, 병아리, 가금육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전체 수입 닭고기의 80% 이상을 브라질에서 들여오고 있다는 점인데, 특히 국산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나 급식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재고가 약 2개월분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태국, 중국 등 제3 국 수입 확대와 국내 부화 시설 가동을 통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브라질발 수출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닭고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을 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 미국, 더 이상 신용 만렙 국가가 아닙니다.

국제 신용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까지 미국의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오던 무디스마저 등급을 조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국가부채를 등급 하향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36조 2,200억 달러(약 5경 744조 원)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123%에 달하는 수준인데, 1년 치 이자만 해도 950조 원 정도이고, 향후 감세 정책이 추진될 경우 부채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로써 미국은 S&P, 피치에 이어 3대 평가사 모두에게 최고 등급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S&P가, 2023년엔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각각 한 단계 낮춘 바 있는데, 당시에도 무디스처럼 급증하는 국가부채와 정치적 불확실성을 공통된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 사격이라고 평가합니다. 미국 정부 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달러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확대, 투자 및 고용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지적입니다.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의 높은 국가들도 수출 감소나 환율 불안 등 2차 충격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3. 쿠팡을 잡자 - 손잡은 배민 + 티빙

배달앱 1위, 배달의 민족(배민)이 OTT 서비스 티빙과 제휴를 맺고 멤버십 결합 상품을 출시합니다. 오는 6월 2일부터 배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구독자가 월 3,500원을 추가하면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민이 티빙의 손을 잡은 것은, 강력한 경쟁자 쿠팡이츠 때문입니다. 쿠팡은 이커머스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결합하는 전략을 활용했는데, 덕분에 올해 3월, 쿠팡이츠는 월 이용자 수 1,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배민(2,238만 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티빙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는 가뭄의 단비입니다. 지난 4년간 이어져 온 네이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와의 제휴가 끝나면서 주요 유통 채널을 잃어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배민과 제휴를 이뤄내면서 새로운 유입 통로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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